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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카테고리하타 요가 쁘라디삐까 4장 23절 본문 이해

여연
2026-05-10
조회수 35

『하타 요가 쁘라디삐까(Haṭha Yoga Pradīpikā)』 제4장(Samādhi-lakṣaṇam) 23절은 마음(Citta)과 프라나(Prāṇa)의 밀접한 관계의 내용이다.

4장 23절 

indriyāṇāṃ mano nātho manonāthas tu mārutaḥ |

mārutasya layo nāthaḥ sa layo nādam āśritaḥ || 23 ||


감각 기관의 주인은 마음이고, 마음의 주인은 기(Prāṇa, 숨)이다.

기(숨)의 주인은 소멸(Laya, 몰입)이며, 그 소멸은 소리(Nāda)에 의지한다.


요가 수련의 심화 단계에서 마음을 조절하는 연쇄적인 원리를 단계별로 제시하고 있다.

- 감각과 마음: 우리 몸의 다섯 가지 감각(Indriya)은 마음의 지배를 받는다. 마음이 가는 곳으로 감각이 향하기 때문이다.

- 마음과 프라나: 요가 철학에서 마음과 호흡(프라나)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. 마음을 직접 다스리기는 어렵지만, 그 주인인 "호흡(Māruta/Prāṇa)"을 조절하면 마음은 자연스럽게 고요해진다.

- 프라나와 라야(Laya): 호흡이 완전히 안정되어 멈춘 상태(Kumbhaka)에 이르면, 의식이 대상에 완전히 흡수되는 '라야(소멸/몰입)'의 상태가 온다.

- 라야와 나다(Nāda): 이러한 깊은 몰입 상태는 내면의 소리인 "나다"를 통해 완성된다. 즉, 수행자가 내면의 소리에 집중할 때 비로소 완벽한 삼매(Samādhi)에 도달할 수 있다는 논리로 이어진다.


수련자가 마음을 고요히 하고자 한다면, 먼저 호흡을 다스려야 하며, 그 끝은 내면의 신성한 소리인 나다를 듣는 단계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하는 구절인 것 같다.

하루에도 열두번도 넘게 마음이 요동을 친다. 호흡을 다스리는 건 제일 어려운 숙제 이기도 하다.


글쓴이 : 여 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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